최근 들어 미국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되고 상승세를 나타내자 또다시 "신용 위기는 끝났고 펀더멘털은 튼튼하니 미국 경제는 곧 힘차게 상승할 것이다"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. 어림없는 소리라고 생각한다. ‘시장 정상화’를 위해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무얼 했는지 보라. [월가 은행들, 눈가리고 아웅..정상화 멀었다 – 머니투데이 (2008.4.30)] 이외에도 경제회복이 쉽지 않은 이유에 관해 여러 훌륭한 학자들이 많은 설명을 내놓았고 가방끈 짧은 나는 그들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일 뿐 다른 말을 할 수는 없다.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아듣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걸. 다만, 두 가지가 신경 쓰인다. 기업들의 일상화된 구조조정과 축적된 이윤이 불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것은 사실이지만 몇 번 말했듯이..